가상 인플루언서... 연예인 위기?? #로지 #에스파 #릴 미켈라 #메타버스

Dobby(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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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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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페이스북 틱톡 등 각종 SNS, 그리고 TV 속 광고와 유튜브 광고 등 각종 매체들을 섭렵하고 있는 가상 인플루언서 (virtual influencer)들이 현재 엄청난 이슈입니다.

 

로지

 

특히 국내에서는 신한라이프 광고에서 많이 접하는 "로지"라는 가상 인플루언서가 대세입니다. AI 기술을 사용해 픽셀로 만들어진 로지는 너무 정교하게 만들어져 보통 사람들은 실존 인물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신한라일프 로지

 

왜 가상 인플루언서들은 대부분 여성일까?

 

사이버가수 아담

한때는 사이버가수 '아담'이 유명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담은 가상 인물로 현재의 가상 인플루언서와 다른 점은 일단 쉽게 실존 인물이 아니라는 걸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시절 178cm의 키, 68kg의 몸무게를 가진 사이버 가수 아담은 많은 인기를 누렸지만, 투입 자금 대비 리턴 (ROI)가 낮았고, 그렇게 자연스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담은 현재의 가상 인플루언서들의 시초 격으로 가상 인물의 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현재는 여성 인플루언서들이 더 '핫'한 이유는 패션/음식/뷰티/생활품 등 산업의 특성상 여성들이 소구력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성 인플루언서 활용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Z세대의 타깃으로는 여성 캐릭터가 주는 독특함, 상큼함 등 'Attractivity'측면에서 아주 잘 맞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Z세대 사람들이 좋아하는 외모와 페르소나를 분석해 가상 인플루언서에게 주입시켜서 현재의 이상에 가까운 가상 인플루언서들이 탄생되었습니다.

 

 

연예인보다 가상 인플루언서가 낫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가수, 배우, 인플루언서 등은 주관적인 취향과 견해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개개인이 서로간 다른 경험을 했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도 다르기 때문에 각자 좋아하는 취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상 인플루언서는 완벽하지 않은 '사람'과 달리 사생활 스캔들 리스크가 없고, 또한 활동 시간도 무제한적이라서 엄청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포텐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과 다르게 늙지 않으며, 젊은 얼굴, 완벽한 몸매를 그대로 평생 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Influencer Marketing Growth Expectation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2년 인플루언서 마켓은 150억달러 규모까지 커질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릴 미켈라

가상 인플루언서 중 가장 핫한 Lil Miquela(릴 미켈라)는 인스타 팔로워 수만 300만 명을 거닐고 있으며, 지난해만 해도 1170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였습니다. 

에스파

앞으로 가상 인플루언서 마켓은 더욱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국내 탑 엔터테인먼트 SM의 인기 신인 아이돌 에스파(Aespa) 역시 가상 인물 마케팅을 사용하며, SM을 비롯한 JYP, Big Hit 역시 메타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국내에서도 가상 인플루언서에 대한 많은 기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와 연계해서 메타버스와 관련해서도 새로운 business opportunity들이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연예인보다 더 완벽한 가상의 model들이 들어오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어떻게 세상이 변할지, 예의 주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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